2023년 3월 17일
강원 동해시 동호지구 바다마을에 영국에서 유명한 ‘더웬트 연필박물관’을 벤치마킹한 이색적인 ‘연필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연필박물관(가칭)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오는 18일 오전 11시 ㈜디자인소호의 이인규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당사자는 MOU를 통해 연필박물관의 건축 설계 및 내·외부 디자인 등 설계 자문을 구하고, 관광객 유치,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소득증대 방안 모색하는데 상호협력을 하기로 한다. 두 당사자는 또 건물 유지 관리 및 기획·전시·축제 등 도시재생지역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기타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재생 분야 정책 자문 등도 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사업지구 내에 3층 규모로 조성 예정인 연필박물관은 연필 갤러리(전시관), 연필 카페, 포토존,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청소년과 성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소호 이인기 대표가 30여년간 전 세계 100여개 국가를 다니며 수집한 나라별 다양한 테마의 연필 3000여점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김진근 동해시 도시과장은 “이번 협약이 동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